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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트래킹 63

계방산 눈꽃산행

2013.01.19 산하 계방산 마누라와 함께 모처럼 겨울 눈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전전날 영동지역 폭설 소식때문인지.. 영동고속도로에서부터 차가 많이 밀리더군요... 역시나 운두령 정상의 계방산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오늘의 코스는 운두령정상 -> 계방산정상 -> 이승복생가터 -> 아랫삼거리 주차장까지 12.5km 대략 5시간산행입니다. 난이도는 태백산하고 비슷하더군요... 오르는길 내내 상고대가 장관입니다만... 초반 약간의 오르막에서 시작해서 점점 경사가 심해 집니다만... 시작점인 운두령이 1000미터가 넘는 고지라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만... 같이간 마누라가 워낙 힘들어 해서리..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으로 오릅니다... 우측에 노란패딩 아가씨는 츄리닝 운동화에 아이젠, 스패츠, ..

등산/트래킹 2013.01.20

남한산성

해가 넘어간 사진을 이제야 올려봅니다.지난달에 혼자 다녀온 남한산성입니다. 코스는 마천역에서 시작해서 서문->수어장대->남문->남한산성로타리->북분->서문으로 해서 다시 하산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아이젠도 스틱도 안가지고 갔는데... 좀 미끄럽긴 했지만 오를만 하더군요.... 서문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땀좀 나더군요... 시계가 좀 안좋지만 멀리 내다보이는 서울시내와 한강 풍경이 제법 멋있습니다. 수어장대에 도착했습니다만... 공사중이더군요..이곳외에도 행궁등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출입금지...였습니다..ㅜㅜ 성벽위 길 외에도 외벽을 따라 난길도 있었는데 눈길이라 미끄럽습니다. 남문이라 불리는 지화문에 도착했습니다. 지화문을 거쳐 행궁으로 항했습니다만.. 곳곳이 공사중..

등산/트래킹 2013.01.06

오대산 옛길 상원사-월정사

오대산 옛길에 다녀왔습니다. 2012.10.20 산하클럽 단풍객들로 인해 서울을 빠져나가기도 힘들었고, 진부 IC를 나와서 상원사까지 차들이 줄줄이 이어져 올라갑니다...ㅜㅜ;결국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까지 올라가다 버스가 더이상 올라갈 수 없는 바람에... 4km정도 걸어올라가는 코스가 추가되고 말았습니다. 비포장 도로옆으로 바로 옛길이 시작되더군요... 좀 늦었습니다. 빨간 단풍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ㅜㅜ;아쉬운대로.. 군데군대 남아있는 단풍들 열심히 담아봅니다... 드디어 상원사 입구에 도착... 오르막 계단이라... 아무생각 없이 걷게 됩니다... 진짜로 번뇌가 사라지는....ㅋㅋㅋ 상원사 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서둘러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집사람은 카카오스토리에 글올리기 바쁘네요..

등산/트래킹 2012.10.21

지리산 둘레길 17구간

위염에 추석.. 등등 해서 한동안 장거리 여행을 못하고 북한산 둘레길등 집근처만 돌아다니다가 모처럼 멀리 지리산 둘레길 17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산하클럽. 10.13. 얼마전 550D와 렌즈들을 모두 처분한데다가... 여행시 휴대하던 똑딱이 마저 집사람이 가지고 가버려서... 갤럭시 S3 만으로 촬영했습니다만... 찍고나서 보니 나름 잘나오네요... 구례 IC를 나오면서 차창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노란 들판과 안개낀 지리산 자락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오미리에 도착해서 곡전재와 운조루를 관람합니다. 입장료 무료인 곡전재...조선말기 부농의 가옥이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마당에 늘어놓은 가을 곡식들 풍경이 정겹습니다... 집안 뒷켵에 있는 장독대 풍경... 어릴적 시골에서 맡았던..

등산/트래킹 2012.10.14

오대산 부연동계곡 트래킹 (계곡 바우길 1구간)

작년에 아침가리골을 너무 재미나게 다녀와서 부푼 마음으로 부연동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도 오대산 6번국도변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1029-1)에서 시작합니다. 산에 언덕에 라는 까페/펜션이 눈길을 끌더군요... 부연동마을 이정표를 따라 전후치재를 넘어갑니다... 오르다가 주변을 둘러보니...멀리 진고개길이 보입니다. 우측편 산이 오대산, 좌측편이 황병산인것 같습니다... 경사도나 높이는 무난한 정도입니다. 재를 넘어 부연동 마을에 들어서면 띄엄띄엄 집들이 보이고 간간히 매식 가능한 식당도 나옵니다.... 깨끗한 시골 분교가 제법 분위기 있습니다.. 부연약수터를 지나서 작은 다리를 건너고 왼편으로 등산코스를 알리는 산악회 천들이 나무에 걸려있습니다... 그길을 따라가면 본격적인 계곡트래킹 코스가 시작..

등산/트래킹 2012.08.13

덕유산 야생화

2012.7.27 산노을.. 토요일 덕유산에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 를 타고 시작해서 향적봉 - 동엽령 - 삿갓재 대피소 - 황점마을까지 5시간 대략 15km정도 걸은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무리가 되는 코스 같아서 신청 할까 말까 무척 많이 고민했었는데.... 곤도라에 내려서 풍경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ㅋ 저 아래 보이는 마을이 안성면 인듯 싶습니다... 한여름에 보게 되는 설천봉 상제루 모습도 근사합니다... 설천봉-향적봉-중봉까지는 고도가 높아서인지 지상보다 2~3도 더 낮은데다가..... 그늘이 많고 주변에 야생화들이 많아서 아주 쾌적하게 올랐습니다. 여름에 보게되는 주목들도 색다른 느낌입니다만.. 중봉을 지나서 부터는 뙤약볕이 시작됩니다.....

등산/트래킹 2012.07.29

안면도

모처럼의 1박2일 가족여행...안면도입니다. 2012.5.26 아침일찍 길을 나서서 안면도로 들어서자마자 바다가 보이기에 차를 세워봤습니다.실은 둘째가 멀미를 하는 바람에.....^^; 해안따라 이어져있는 소나무숲길이 인상적이네요... 목적지인 꽃지해수욕장 도착해서.... 금강산도 식후경... 출발~~ 모처럼 욕심을 과하게 부렸네요....ㄷㄷㄷㄷ 반이상 남겨가지고... 펜션에 싸가지고 가서.. 저녁에 합류한 큰동서네 식구들과 바베큐에다 고기구워가며 먹었습니다....ㅋ 낮에는 조개캐기...특별한 노하우가 있는건 아니더군요.... ㄷㄷㄷㄷ 트렁크에 자전거를 넣어서 가져갔던지로.. 혼자서 꽃지 근처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다음날은 안면도 수목원 구경... 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안면암으로 향했는데 왜이리 차가 ..

등산/트래킹 2012.07.03

청량산

경북 봉화의 청량산을 다녀왔습니다. 2012.6.17 청량산 입구부터 풍경이 멋지던데.. 버스 창가에 기대어 잽싸게 한장 남겨봅니다. 정상적인 루트는 입석에서 시작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하늘다리 거쳐 두들마을 청량폭포까지였는데... 갑자기 산행일 정이 바뀌어서 청량폭포 - 하늘다리 - 경일봉은 힘들어 패스하고 자소봉에서 김생굴 청량사 거쳐 선학정으로 내려왔습니다.. 간단히 구경하실 분들은 입석에서 출발해서 응진전 - 청량사 - 선학정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오시면 아주 가벼운 산행이 될 겁니다. 가을에는 청량사 아래서 왼쪽으로 두들마을 가는 병풍바위 아래 길이 좋다더군요... 두들마을 근처 거대한 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너무나 오지라 임란때도 전란을 피해갔다고 하네요... 저위에 봉우리 보이시죠?....

등산/트래킹 2012.07.03

국화도

왜목마을에서 가까이에 위치한 국화도를 다녀왔습니다..2012.6.2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이라네요... 서해의 일출명소로 유명한 왜목마을에서 바라보게 되는 일출포인트가 여기 노적봉입니다. 반대쪽 건너편이 왜목마을이겠네요.. 날이 뿌옇습니다...ㅜㅜ; 장고항 앞 각설이개.... 1시간마다 한번씩 운행하는 작은 여객선인데...사람이 많다고 쉬지않고 왕복하더군요... 1회 왕복시간 20분... 국화도에 도착했는데 해무가 더욱 짙어집니다.... 선착장 앞에 위치한 우체통... 동네분들이 다 모여 계시는 것 같네요... 섬이 아담합니다. 선착장에서 시작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도지섬 찍고..다시 산등성을 타고 매박섬으로 갔다 왔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똑딱이만 가져가서.... 사진찍기 매우 힘..

등산/트래킹 2012.07.03

섬진강 진뫼마을 - 구담마을

전북 임실군과 순창군 경계를 따라 흐르는 섬진강에 다녀왔습니다..진뫼마을부터 구담마을 너머로 대략 16km남짓 걸은것 같네요... 진뫼마을은 오래된 낡은 집들이 늘어선 산골짝의 작은 마을입니다... 김용택시인의 사택이라네요... 마을입구에 있는 사랑비...일곱자식들이 부모를 그리며 세웠다고 하네요... 섬진강따라... 아스팔트와 블럭으로 이어진 길이 계속됩니다...경치도 특별할 것도 없고.. 길도 특별할 것 없는 지루한 길이 이어집니다.. 강건너 풀어놓은 염소때가 눈길을 끕니다... 워낙 따분한 풍경이라..간간히 강에 비추인 반영마저 새롭게 보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파해쳐진 강바닥으로 토종물고기가 많이 줄었을겁니다..섬진강도 여기저기 포크레인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강을 정비하는것인지... 망치는 것..

등산/트래킹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