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트래킹

지리산 둘레길 17구간

엠칩 2012. 10.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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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에 추석.. 등등 해서 한동안 장거리 여행을 못하고 북한산 둘레길등 집근처만 돌아다니다가 


모처럼 멀리 지리산 둘레길 17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산하클럽. 10.13.




얼마전 550D와 렌즈들을 모두 처분한데다가... 여행시 휴대하던 똑딱이 마저 집사람이 가지고 가버려서...


갤럭시 S3 만으로 촬영했습니다만... 찍고나서 보니 나름 잘나오네요...



구례 IC를 나오면서 차창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노란 들판과 안개낀 지리산 자락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오미리에 도착해서 곡전재와 운조루를 관람합니다.




입장료 무료인 곡전재...

조선말기 부농의 가옥이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마당에 늘어놓은 가을 곡식들 풍경이 정겹습니다...




집안 뒷켵에 있는 장독대 풍경...




어릴적 시골에서 맡았던 고향의 그윽한 냄새가 배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입구에 걸려있던 사진을 찍었습니다... 



곡전재를 나와 논두렁을 걸어올라갑니다...


무르익은 벼이삭과 한옥촌이 잘 어울어지네요...




마을 곳곳에 감나무가 보입니다.






운조루는 입장료 1000원입니다. 연로하신 할머님이 입장료를 받고계시더군요...

그옆에는 깍은 감, 나물, 곡감을 파는 마을 할머님들이 나와 계십니다.

저도 이천원하는 곡감 한봉지를 사왔네요... 무척 저렴하고 맛났습니다..


운조루는 대표적인 55채의 양반가라고 합니다...








운조루 한쪽 벽에 걸려있는 오래된 민화..




마당에 널려있는 호박..




오미리에서 화엄사 입구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고 화엄사 입구부터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집집마다 감나무 한그루 없는 집이 거의 없더군요...




추수하고 볍씨를 말리는 농부의 바쁜 손길도 많이 보입니다.




방광마을을 지나 대전리의 감나무밭으로 통과하는 길입니다.

감나무밭은 처음 보았는데 탐스러운 감들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메달려 있습니다...







종착지인 온당리의 예술인 마을이랍니다..

갤러리 까페등 인상적인 새집들이 많았습니다...



트래킹 기록입니다. 중간에 제가 기록을 정지시키는 바람에 좀 끊겼는데....

대략 9km의 가벼운 코스였습니다.

http://goo.gl/Fl6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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