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나들이 (송정역시장, 김대중컨벤션센터)

친척 결혼식이 주말에 있어서 겸사 겸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어릴적 한번 가보고... 지난번 무등산 오르며 스쳐 지나가본곳인 광주광역시..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그곳...

주말 여행이다보니.. KTX를 이용해봅니다. 

가는길에는 산천을 탔는데 기존 KTX보다 확실히 편하더군요.

비가 내려서 급하게 찍다보니 삐딱하네요..

봄비가 내리고 좀 쌀쌀해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송정역 건너편에 있는 떡갈비 골목으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줄서 있는 집은 패스하고.. 그 앞집으로 ...

이집도 내부에 걸린 연애인 사인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갈비탕이 같이 나오는데 맛이 좋습니다...

두명이서 먹는거라 떡갈비 2인분에 비빔밥한개를 시켰습니다.   비빔밥 두개에 떡갈비 한개를 시키는 것도 괜찮을듯...

떡갈비 11,000원, 갈비찜 18,000 비빔밥 6,000  육회비빔밥 7,000 육회 35,000  메뉴가 참 간단합니다..

골목을 통과해서 근처에 위치한 송정역시장으로...

비가내려서인지 한산합니다...

      

보통 줄서서 기다려 먹어야 하는 빵집이라는데... 운좋게 바로 건져봅니다...         방금 떡갈비 먹고온지라 패스~

     

      

구워먹는 치즈라는데 제 취향은 아닌... 

수제맥주 한잔 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잔도 있어서 좋네요..  지날때마다 한잔씩...ㅋ

      

한장에 오천원하는 흑백사진관...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재미삼아 한번 찍어보는것도...

      

비가오는 관계로 내일 더 보기로 하고... 지하철 역으로 이동...

양림마을에 가려고 문화전당역에 내렸습니다.

문화의 전당 풍경...

양림동 주민센터 옆에  양림문화쉼터에 가면 

양림동 사용설명서를 구할 수 있습니다..

비도오고... 날도 추워서 간단히 돌아보기로...

      

      

      

      

      

충장로 쏘다녔는데... 다리가 아파서인지.. 사진 한장 안찍었네요...

푹 쉴곳을 찾다가.... 미녀와 야수 영화도 한편 보았네요

숙소에서 아침일찍 나와본 충장로 모습....

간밤에 불야성을 이룬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ㄷㄷㄷ

      

약속된 예식장 가는길 시간이 남아서... 다시 걷습니다...

양동 통닭... 먹어봤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예식도 잘 치루고 오랫동안 못본 친지들 보아서 좋았네요...

기차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들려본 김대중 컨벤션센타...

손편지가 여러장 전시되어 있는데   존경하며 사랑하는 당신에게 라는 편지글이 인상적입니다...

광주 자하철에는 역의 의자가 2단이라는것하고... 표로 토큰 같은걸 쓰더군요.. 저야 패스를 찍고 다녀서 구경도 못했습니다.

기차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저녁 식사겸해서 다시 송정역시장으로...

날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늘어선 줄이 꽤 되네요....  

식빵집 앞에서는 최소 20~30분정도?  그것도 운이 살짝 좋아야 초코식빵을 살 수 있습니다.

1인당 2개씩만 판매가 됩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라면땅치즈핫도그를 맛나게 먹고 있기에 하나 먹어봤는데....  이도저도 아닌 짬뽕된 맛이.. 제취향은 아닙니다.

곱창은 5천원어치가 푸짐하고 맛나더군요... 소주한잔 하기 좋은...ㅋ

양배추등 야채를 삽겹살에 쌓아 구운것인데... 이것도 그닥...

다시 쌀쌀해지려고 해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국수 한 먹습니다.  

      

시장 상인들...

      

사투리가 적힌 볼펜들... 암시랑토 안혀 게안해야...  이말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하나 선물로 구입했습니다....

볼펜하고 김부각, 식빵 싸들고 집으로....

날림으로 다녀본 광주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