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 꽃무릇

장성에 있는 문수사에 다녀왔습니다.

애기단풍으로 이루어진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 때가 일러 단풍구경은 못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리자 마자 일주문이 시작되고 일주문부터 절까지 단풍숲이라고 합니다.

단풍객이 많을때는 경내로 등산배낭을 메고 들어가지 못하게 한답니다...

이른아침이고 저희 일행 밖에 없어서 그냥 보내주십니다...

오래된 고사찰 답게 거대한 고목들이 군데 군데 서있습니다.

이게 애기단풍인데... 보시다시피 아직 파랗습니다...

천연기념물 463호...!!!

백과사전 내용 참고해보세요..

http://100.naver.com/100.nhn?docid=846552

문수사 전경입니다... 축대위에 있는 아주 아담한 절입니다...

절 앞에서 꽃무릇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렬적이고 화려한 꽃인듯...

문수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사람들로 북적이거나 거창하게 금칠되어 있는 절들은 왠지 거부감이 드는데....

이런 아담하고 조용한 산사에 들어서만 마음이 편해집니다...

신라때 만들어 졌다는 문수보살상입니다. 문수보살이라기 보다는 후덕한 스님의 모습을 한 편안한 모습이십니다..

문수전 옆 도랑에 밤송이라 떨어져있네요... 가을내음이 납니다.

이제막 물들어 가는 단풍입니다... 11월초나 되어야 절정이 된다고 하네요...

아담한 절간에 어울리는 아담한 꽃밭...

일행분이신데 꽃을 찍는 모습이 아름다우셔서 도촬을....^^;

꽃무릇 사진 몇장 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