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족여행 1일차 (봉평,강릉)

연휴를 맞이하여... 조촐하게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 목적지는 강원도 봉평 허브랜드...

길이 밀릴것을 걱정해서 새벽에 출발했더니만..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었네요...

간만에 삼각대 펼쳐가며 가족사진을 찍어봅니다...

허브나라 구경을 마치고... 근처 봉평면에 들려...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나름 알려진 맛집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유명인들 싸인이 많이 보이네요...

메밀묵에 메밀전병, 메밀국수까지 푸짐하게 차려봅니다...

여러명이 가면 메뉴를 다양하게 시켜볼 수 있어서 좋죠...^^

원래는 오대산 옛길이나.... 선자령을 걸어볼까 했는데 식구들 컨디션이 안좋아 일정을 변경해서...

강릉 구경을 갑니다...

경포호 옆에 위치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 박물관...

나란히 붙어 있어서 축음기 박물관으로 입장하면 에디슨 박물관까지 같이 구경할 수 있고요...

일정인원이 모이면 해설사 분이 실제 동작도 시켜 보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오래된 낡은 흑백 TV에서 최신 방송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손으로 돌려서 테옆을 감는 축음기 소리도 꽤나 인상적입니다..

에디슨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전구도 실제 불을 켜보았습니다...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축음기 영사기 외에도... 에디슨에 발명했다는 고데기, 와플기계, 다리미 등... 꽤 많은 종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지난해 트래킹을 다녀왔던 해변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해서...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서 차도 한잔하고.. 바닷가도 노닐다가...

다시  봉평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경포호 옆에 있는 허난설헌생가에 들렸습니다...

이번 휴가는.. 힐링~이 목적이어서.. 아주 널널한 일정이네요...ㅎㅎ

안채와 바깥채를 연결해주는 특이한 공간이 매력적입니다... 올때마다 묘한 느낌이 느껴지는 공간...

경포호 구경을하러..

허균,허난설헌 생가 옆의 해송들이 늘어선 숲을 거닐어 봅니다..

첫째날 일정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