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족여행 2일차 (대관령 삼양목장)

숙소가 있는 펜션을 대관령 삼양목장 입구에 잡았습니다.... 

커다란 딸기 하우스 시설을 같이 하는 곳인데... 올해 내린 폭설로 인해 지금쯤 한참 나올 딸기가 보이질 않는다네요...

아쉽게도 딸기꽃만 간간히 피어있었습니다..

앞동산 뒷동산에도... 온동...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 풍경입니다...

지금은 어지간한 시골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신기하더군요...

개장시간에 맞춰서 삼양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삼양목장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입니다...

입장료만 내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중간중간에 내려주거나 탈 수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열몇대가 하루종일 쉴새 없이 왕복하는데도 사람들 줄이 많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심하게 불던날... 동해전망대에 오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언덕아래 바람이 좀 잠잠해진 곳으로 내려오니 많이 느긋해집니다만...

머리가 바람에 날려 엉망이네요....ㅎㅎ

대관령 양떼목장보다 규모가 훨씬 큽니다.....

동영상 찍느라고 사진에 빠졌는데... 양치기 개의 양떼몰이 공연도 있어서.. 볼만합니다...

다시 입구로 내려오면.. 매점이 있어서..

삼양식품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점심은 오삼불고기를 먹기위해 시내에 있는 유명하다는 집으로 나오는데..... 시내부터 삼양목장까지 늘어선 차들을 보니.... 

아침일찍 구경하길 잘했더군요... 조금만 늦었어도 길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뻔 했습니다....

2일차 일정은 여기까지... 

처가에서 장인어른이 아프시다는 소식때문에 부랴부랴 처가로 가봐야했네요....

처가에 가니.. 새로운 식구가 늘었더군요.... 귀염둥이 흰둥이..ㅎㅎ

처가에 있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온달산성에 식구들 데리고 올라봤습니다...

정상 꼭대기엔 초라한 돌무덤 하나....

길가로 피어있는 각종 야생화 덕분에 짧지만 즐거운 산행이 되었네요...

온달산성 들렸다 남천계곡의 조용한 찻집에도 들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