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칩의 일기장

은평구 수색부터 구산동 까지 길다랗게 늘어서있는 산 이름이 봉산입니다...저는 그냥 간단히 뒷산 이라고 부릅니다.. 어려서 많이 뛰어 놀던 산이고...혼자서도 운동삼아 왔다갔다 하는 산인데... 아이들 데리고 처음으로 종주를 해봤습니다...ㅋㅋㅋ험한코스가 없이 능선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어 지루하지도 않고 부담없는 코스입니다.증산동 문영마운틴아파트 뒤에서 시작했습니다... 짧은 코스로는가끔 오르던 곳이라... 아직은 여유만만입니다... 오르는 길에 제비꽃도 예쁘게 피어있고요... 산위에는 수도공급시설이 있습니다... 전망대도 있어서 멀리 월드컵 경기장이나 북한산이 잘 내다 보입니다.. 오르막을 하나씩 오를때마다 정상에 정자가 하나씩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전날에도연신내에서 헌혈하고 ..

오래전에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제 두딸들이 다니고 있습니다..제 모교여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네요...운동장 한구석에는 5학년때 심어놓은 은행나무가 아주 커다랗게 자라있었고..학교건물들은 모두 증/개축을 해서 예전모습을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지난 토요일에는 어울마당이라고 학년별 운동회를 해서 가보았습니다...다른반 아이들은 반이 적힌 조끼를 입고있는데...1학년 6반만 예쁜 분홍티를 입고 있네요~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걸음도 씩씩하더라는...ㅋㅋㅋ 아이고 선생님 눈감으셨네요....ㅋㅋㅋ 복도도 제가 학교다닐때하고는 비교 불가능이지요... 컴퓨터와 대형 액정TV ... 부럽부럽....간식은 몇몇 학부모님들이 사놓으셨더군요... 즐거운 하교시간입니다... 어느교회에서 나눠주는 솜사탕 하나 받아들고 신..

꽤나 바쁜 주말이었습니다...아이들 학교에 등교시켜놓고...마눌이랑 단둘이 자전거 타고 여의도로 향했습니다..찌푸린 날씨지만..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벚꽃 말고도 예쁜 꽃화분들도 많더군요.. 오는길에 보니.. 집앞 도로에도 예쁜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아침 출근길에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이 환상적입니다.. 일요일엔 부모님 모시고 관악산으로~초입부터 청솔모가 맞이해주더군요.. 기상청 기상레이다 1층을공개 하고 있더군요... 정상에 아스라이 위치한 연주암....배경이 너무 민밋하여 구름과 파란하늘을 조금 그려넣었습니다...^^;;

귀차니즘 + 바쁘다는 핑계로 몰아 쓰는 겨울일기입니다...ㅎㅎㅎ 친구들과 눈썰매장도 다녀오고.... 영흥도 바닷가 가서 조개구이도 먹었습니다.. 윤지의 아브다카타브라.... ㅎㅎㅎ

8살이 되어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둘째 윤지는 새해 첫날부터 앞니를 뽑았습니다...ㅎㅎㅎ처음으로.. 애들끼리 집보라고 시켜놓고마눌이랑 같이 조조 영화를 봤는데...참 재밌게 봤습니다... 동네 뒷산인 봉산에도 눈이 예쁘게 쌓여 있구요...삼일 내내 연락오는 곳도 없고..북한산 까지 가기도 귀찮아서 동네 뒷산에서 놀았습니다...봉산 끝에서 서오능 끝까지 왕복하면 대략 3시간 남짓걸리는것 같습니다.첫 출근날인 4일... 폭설덕분에 고생이 많았습니다...ㅜㅜ;전철에 버스 두번 갈아타고 눈길 헤치며 20분넘게 걸어서 출근을...총 출근시간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작년에 차끌고 나왔다가 다시 가져다 두고 전철타고 출근했던 4시간에 비하면 양호하네요...4일 위성사진이랍니다... 서울에 25cm가량 내렸다는..

윤아의 열번째 생일... 커다란 초가 한개랍니다...^^ 첫 핸드폰을 갖게 되어 많이 기뻐했습니다.. 할머니는 예쁜 운동화를 사주셨고요.... 덤으로 얼마 안남은 둘째 생일선물까지...ㅎㅎ키가작은 윤아를 위해 성장칩이 들어있다는 운동화로.... 생일 기념으로 에버랜드에 놀러갔습니다...이른 아침이라 좀 추웠지만.. 아이들 표정이 금새 밝아졌습니다... 12월이라.. 크리스마스 관련 이벤트 들이 있었습니다... 크리스 마스 퍼레이드... 아빠가 사준 생일 선물이랍니다... 따뜻하겠죠? 덤으로.. 선물하나 챙긴 엄마....ㅜㅜ; 놀이기구도 참 많이 탔는데...윤아와.. 엄마는 겁이 많답니다...ㅎㅎㅎ 얼굴에예쁜 그림도 그려 넣었고요... 재미난 구경도 많이했습니다.사파리 구경도 하고.. 지구나라 여행도 하고..

뭐 특별한 일은 없고 무척 바쁘게 지냅니다...어제 오늘 모처럼 힘든 작업을 했더니만... 손가락에 물집 두개와 칼집 한개가 잡혀버려서.. 키보드 치기도 힘이 드네요..ㅜㅜ;한강르네상스 공사한다고 꽤 오랫동안 한강전체를 뒤집어 놓았던데...난지지구 공사를 끝으로 어느정도 끝난것 같습니다...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놓긴한것 같던데...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다시 콘크리트를 붓어 넣는...짜증스러운 공사들이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난지지구 넘어 비포장 도로로 이어진.. 가양대교까지의 구간들이 훨씬더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 아닐런지.. 제주도에 사는 처고모네 첫째가 서울에 와서...서울구경 시켜주느라 같이 돌아다녔습니다...하늘공원에서 만난 귀여운 사마귀.. 인사동 쌈지길에서.. 윤지가 인라인을 배우기 시작했습..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용돈을 타내기 위해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ㅎㅎㅎ 시골에도 안내려가고 찾아오는 손님도 없는 조용한 추석이라 경복궁 나들이를 나갔습니다...경복궁역 출구에 있는 고궁박물관에 처음가봤는데 볼만한게 많이 있더군요.. 입구에서 수문장 교대식도 구경하고... 경회루도 무료개방되어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가족사진 한장....찰칵~ 근처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올해 새로이 만들어진 광화문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조선시대 역사를 기록한 개울... 넓다란 꽃밭이 공원 절반정도를 차지하였습니다.. 광화문의 상징... 이순신장군 동상 분수가 멈춘 사이.. 사진 찍고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분수가 아무 경고없이 갑자기 분출되더군요... 아주 재밌었습니다....ㅎㅎㅎ 어제는 비가..

여름휴가 1일차...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하루전에서야... 영월지도 펴놓고 부랴부랴 계획을 짰는데... 나름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영월 酒川 다리밑에 들렸습니다...물이 좀 미적지근 한듯 했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좋았습니다.. 돌맹이 뒤져가며 뭐하나 봤더니.... 다슬기가 많이 있더군요... 물놀이로... 배가좀 고파오자.... 원래 목적지인 다하누촌으로 향했습니다...길가에 늘어선 한우 판매점에서.... 구이용 모듬고기 한근 사다가.... 판매점 뒤에 위치한 식당에서 구워먹었습니다.. 모처럼 맘껏먹어본 한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저도 물론...ㅎㅎㅎ 배를 채우고 영월쪽으로 향하다 들린곳이 선암마을 입니다...한반도 지도 모양이라는데... 길가에 차를 새워놓고 ..

매년 찾아가는 어린이 대공원이지만... 이번에는 꽤나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사진엔 없지만.. 화장실 시설도 멋지게 잘되어 있고... 작은 동물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꼬마동물원이 훨신 재밌더군요...움직임도 활발하고 예쁜 동물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잠자는 모습외엔 볼수 없었던 사자 ....그런데 왠걸... 하픔을 늘어지게 하더니만.. 심심했는지... 주변 사자들 괴롭히며 뛰어다니는데... ㅎㄷㄷㄷ 하더라는... 이제는 제법 놀이기구를 즐길줄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