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제도 여행의 백미... 소매물도 입니다...
아침일찍 길을 나서서 첫배를 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합니다..
통영쪽에서 오는 배가 있고.. 이곳 저구항에서 오는 배가 있더군요..
저구항은 정기 여객선이 하루 4회 다니고... 그외 인원이 많을때는 비정기 여객선이 다니고..
섬주위로 해상관광만 하는 유람선이 별도 운행됩니다...
소매물도로 올라가려면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해금강/외도 갈때와는 다르게 별다른 통제를 안하더군요...
날이 맑기는 했는데 너무 뿌연연무가 끼어서... 전제적으로 컨트라스트를 과도하게 올렸습니다..ㅜㅜ;
대매물도를 먼저 들립니다... 풍랑이 심한날은 소매물도에 배를 못댄다고 합니다.
대매물도 끝자락의 기암들...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까페가 있고... 그곳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한참 공사중인 초입길이 나옵니다.
선착장 앞에 있는 카페보다는 우측에 보이는 매점이나..
그 위쪽에 있는 마을 이장님이 하시는 매점이 조금더 저렴한것 같습니다...
여름에 등대섬까지가실 분들은 반드시 얼음물을 인원수대로 하나씩 준비하시길~
조금 올라왔을뿐인데.. 뒤를 돌아다 보면 넓다란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 집니다...
멋진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마을을 지나서 등산로 다운 길이 시작됩니다.
정상이라 뭐든 잘 내려다 보이겠지 하고 갔는데.... 등대섬은 잘 안보이더군요...ㅋ
정상에 있는 감시서인데.. 지붕위 전망대(?)에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망태봉에서 좀 내려오다 보면.. 시원한 바다가 들어나면서... 등대섬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위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더 올라가다 보면.. 등대섬이 더욱 잘 내려다 보이니 꼭 가보시길~
등대섬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열목이라 불리는 바닷길입니다...
아직 물이 덜빠져서... 거센 파도에 바지와 신발을 적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열목을 지나고 나서 보니... 양쪽 바닷물의 높이가 다르더군요...
착시현상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
망태봉까지는 쮸쮸바 두개로 올라왔는데...
등대섬 올라갈때는 물도 다 떨어져 가고 난감하더군요....ㅜㅜ;
비장의 무기.. 얼음물입니다...ㅋㅋㅋㅋ
이걸 가져가기 위해.. 작은 아이스 박스를 메고 다녔다는..ㅜㅜ;
소매물도에도 접안시설이 있었습니다만... 환경보호를 위해 관광객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더군요...
초입에 보았던 작은 가게겸 까페 겸 민박집입니다....
아기자기 하게 꾸며져 있고...
커다란 멍멍이 작은 멍멍이 고양이등... 예쁜 애완동물들이 반겨줍니다...
식사준비해주시는 분이 안계시다고... 마을 이장님이 하는 가게로 가라더군요...
파전에 이것저것 시켜먹었는데... 워낙 허기졌던지라 먹는데 바빠서 사진한장 남겨놓지 못했습니다...^^;;
선착장 부근에서 배를 기다리며....
다시 뱃길로 돌아오며 찍어본 대매물도 마을 전경....
모두 푹 골아떨어지는 분위기....ㅋ
숙소에 들려 샤워하고 에너지 충전을 한후...
시원한 바람의 언덕 구경을 나갔습니다...
언덕 여기저기 흑염소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ㅋㅋㅋ
여차도로 라는 거제도 최남단 비포장 도로 경치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워낙 날씨가 뿌옇게 연무가 끼어 있어서리.. 경치 감상은 실패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여차몽돌해수욕장입니다.
여기부터... 비포장도로 시작인데....
가다보니 울퉁불퉁 심하게 파인 곳들이 간간히 나오는데... 차체가 낮은 K5로는 감당이 안되더군요...ㅜㅜ;
여차도로 중간의 전망대에서...
사실 일몰은 아니라도 노을이라도 노리고 갔습니다만...
이도 저도... 볼게 없어서리... 전망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ㅜㅜ
오늘의 일과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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