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도 2일차 산굼부리 에코랜드 이중섭거리

이틀째 오늘도 날이 구름집니다...

첫번째 일정은 산굼부리...

산굼부리에 오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을 해왔더니만... 예약제가 아니더군요....

아무나 표를 사서 입장하고... 정상에 가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굼부리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도 짧고 막상 올라가보니 보이는 경치가 좀 썰렁합니다만... 한라산 백록담보다 깊다고 하네요...

정상초소에 문의해서 해설사님 모셔다가 간단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시사철 10~20도의 일정한 기온이 유지되고... 동서남북 각각 사면에 식생아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그외 곶자왈이나... 흑룡만리등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산굼부리의 일정이 너무 짧아서...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던 에코랜드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추 하시던 곳인데....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첫인상부터 눈쌀을 찌뿌리게 됩니다...ㅜㅜ

각각 테마가 있는 공원을 이런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구경하게 됩니다...

곶자왈숲으로 이루어진 에코로드가 그나마 한적하고 좋더군요...

장거리 코스로 돌고 싶었습니다만... 아이들 때문에 단거리 코스로..ㅜㅜ

숲을 거닐다가 야생 새끼 노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북적이는 사람들을 피해 이중섭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길에 구름사이로 보게된 한라산 풍경..

이중섭 거리 입구에 평양옥이라는데 들려서 메밀국수와 고기국수, 녹두부침개 등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나더군요...

드디어 먹고 싶었던 고기국수 맛을 봤습니다....ㅎㅎㅎ

숙소로 돌아가기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외돌개에 들렸습니다.

선인장과일 맛이 어떨까 궁금했습니다만.. 계속 궁금해 하기로 하고... 귤한바구나 사서 까먹었습니다.

숙소로 와서 보니 바람이 태풍이 온것처럼 불고 있더군요.

파도가 몰아치는 올레길 코스를 따라 걸어봤습니다.

리조트내 현무암으로 자연스레 깔아놓은 길의 느낌이 좋습니다.

이틀째 일정은 간단히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