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제주도 여행입니다...
날씨가 좀 꾸물꾸물하지만.... 기분좋게 출발 합니다...
첫날 일정은 마라도와 모슬포 잠수함으로 미리 예약을 해놔서 일정이 좀 빠듯했습니다.
모슬포항에서 12시정각에 떠나는 마라도행 여객선...
걸어서 한시간 남짓하는 작은 섬입니다.
짜장면 먹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그리 여유로운 시간은 아니더군요....
살레덕 선착장으로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짜장면집이 참 많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3번 심봉사가 눈을뜬 톳 해물짜장짬뽕집에 들렸습니다.
톳이 들어간 해물짜장과 짬뽕인데...
맛은... 글쎄요... 평범하기 이를데없는 양적은 짜장과.. 너구리라면 맛이 나는 해물짬뽕입니다...ㅜㅜ
재학생수 1명의 마라도분교....이곳으로 전학오면 최소 전교 2등은 할 수 있다는 엄청난 곳...!!!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엉망입니다만... 기분은 날아갈것 같았습니다...ㅎㅎ
해안풍경 파노라마 ... 클릭하면 보다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섬이지만 없는게 없더군요...
절도 있고, 경찰서, 학교, 성당, 등등...
자유가 느껴지는 곳이어서 그런지... 길한가운데 들어누은 강아지도 자유롭게 느껴집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입니다.
표지석 아래쪽으로 해안가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더군요...
이왕 온거 좀더 남쪽끝까지 가봅니다...^^
기암괴석과 넘실대는 파도, 달음박질하는 게 말고는 별거 없었습니다....^^
마라도 성당과 등대
제주도 손바닥 선인장이랍니다...
원래 사막에 자라야 할것이 언제부터인가 제주도 해안가에 자라고 있었다고....
산방산이 멀리 보이는데 그리 멀지는 않아 보이네요...
가파도 송악공원 산방산까지... 풍경이 근사합니다.
2시 20분 배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시간 정도 더 여유있게 일정을 잡을걸 후회가 되더군요...
거친 파도를 가르며 오느라 바이킹을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나름 재밌기도 했고... 멀미가 날까 걱정도 되더군요....
잠수함을 타기위해 부랴부랴 잠수함을 탈수 있는 마라도직항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
송악산 아래 있는 잠수함 기지까지 이동하는 배입니다...
낡아보여서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드는 작은 잠수합입니다...
바깥에서 잠수부가 물고기 먹이를 가지고 물고기 떼를 몰고다니더군요...
30미터인가? 꽤 깊은곳이라 불빛이 닿지 않아.. 잠수함 조명을 비춰야지만 산호의 색깔이 보인다네요...
기념사진촬영도 하고 합니다만... 가격대비
잠수함 뒤편의 엔진룸...
예정된 일정을 마치려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오설록에 잠시 들렸습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에 소주한잔 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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