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저동항 해안산책로 일출

을릉도 여행 3일차... 

오늘은 어제 오후에 도동-저동 해안산책로중.. 길이 끊겨서 돌아보지 못한  저동 해안산책로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아침일찍 또 혼자 기상해서... 부랴부랴 항구로 내려가 봅니다...

부지런한 많은 사람들이 촛대바위 근처에 많이 모여 있네요...

갈매기 한마리가 커다란 테트라 포트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오늘의 메인 모델 되시겠습니다....

이제서야 자세히 보니 좀 못생겼네요.....ㅋㅋㅋ

여명이 밝아 오며 하늘색이 변하자... 실루엣이 근사해 집니다...

못생긴 얼굴따윈 안보입니다...ㅋ

어제보단 덜 끼었지만.. 오늘도 살짝 구름이 깔려 있네요...ㅜㅜ;

이번 글은 사진이 몇장 안되는 관계로 해가 뜨는 모습을 천천히 감상하시겠습니다. ^^;;

동그란 해가 완전히 떴습니다.. 오늘도 역시 오메가는 보질 못했습니다..

오메가를 찍거나 독도에 입도 하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던데...  삼대가 쌓아 놓은 덕을 독도 입도때 다 사용해버린 모양입니다....ㅋㅋㅋ

해가 뜨는 짧은시간에 구도를 바꿔가며 몇장더 찍으려면 좌에서 우로.. 우네서 좌로... 부지런히 뛰어 다녀야 합니다..

해가 뜨기 전에 미리 구도를 생각해서 동선을 정해 놓으면 좋겠지요...

이 또한 너무 거대해서... 파노라마로 찍는데...

흔들거리는 구름다리 위에서 찍다보니...

왜이리 무서운지...ㄷㄷㄷㄷ

바위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이 심비롭습니다.... 

우측 절벽 꼭대기에 행남등대 꼭지가 살짝 보입니다...

산책로에 공사중인 부분입니다... 

저 회전계단..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어제 구경한 계단의 두배이상이 되어보입니다....ㄷㄷㄷㄷ

물량이 적어서 그런지 폭포라 부르기엔 약간 어색한....ㅋ

석양을 등지고... 거대한 화산 암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봅니다...

이때도 다리가 심하게 흔들려...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혼자 다니다 보면... 이런 식으로라도 증명사진을 남겨야지요..ㅎ

박정희 대장이 기념식수 했다는 표지석입니다..

그때 박정희 대장이 와서 보고는... 울릉도 개발을 명령하고... 그와 함께 저구항의 거대한 방파제가 쌓아졌다네요...

삼일차 일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원래는 약수공원,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등을 구경하고 오후 배로 돌아가게 되어 있었는데.. 관광객이 몰리다 보니.. 일정이 단축되었습니다.

같이간 일행들은... 삼일째 아무것도 안하고 바로 돌아가다보니..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울릉도의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입니다.   버스노선이 잘되어 있어 보입니다...

다음에 울릉도에 방문하게 되면...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관광을 해봐야겠습니다....

1일차 독도 방문 - http://4475.tistory.com/343

2일차 울릉도 A코스 http://4475.tistory.com/344

2일차 울릉도 B코스 http://4475.tistory.com/345

3일차 울릉도 해안산책로 - http://4475.tistory.com/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