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에서 밤기차를 타고가서 깜깜한 새벽에 정동진에 도착해서.. 추위에 벌벌 떨다가..일단 식당가서 여행사에서 주는 쿠폰으로 왕 허접한 순두부를 먹었습니다만.. 반도 못먹고.. 속으로 우웩을 외치며 나와 버렸습니다... 차라리 포장마차에서 오뎅꼬치나 몇개 먹는게 나을듯.. -_-;;여행기념 셀카... 밤새 기차를 타고 왔더니만.. 너무나 까칠해서 무리하게 편집...ㅜㅜ; 딸기코가 되어버렸네요... 워낙 거센파도로 인해.. 해변에서 사진몇장 찍다가 두발을 바닷물에 담궈버렸습니다.결국.. 정동진 역앞의 수돗가에서 씻어냈습니다.. 수돗가에 맨발로 서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측은히 바라보더군요...orz...여행의 백미.. 기념사진...-_-;; 추위에 점차 익숙해져갈무렵... 구름사이를 비집고..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