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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에서 밤기차를 타고가서 깜깜한 새벽에 정동진에 도착해서.. 추위에 벌벌 떨다가..
일단 식당가서 여행사에서 주는 쿠폰으로 왕 허접한 순두부를 먹었습니다만..
반도 못먹고.. 속으로 우웩을 외치며 나와 버렸습니다... 차라리 포장마차에서 오뎅꼬치나 몇개 먹는게 나을듯.. -_-;;
여행기념 셀카... 밤새 기차를 타고 왔더니만.. 너무나 까칠해서 무리하게 편집...ㅜㅜ;
딸기코가 되어버렸네요... 워낙 거센파도로 인해.. 해변에서 사진몇장 찍다가 두발을 바닷물에 담궈버렸습니다.
결국.. 정동진 역앞의 수돗가에서 씻어냈습니다.. 수돗가에 맨발로 서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측은히 바라보더군요...orz...
여행의 백미.. 기념사진...-_-;;
추위에 점차 익숙해져갈무렵... 구름사이를 비집고.. 해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부터 하늘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쏟아지기 시작하는 해...
해를 마중나가는 갈매기...
다음 사진은 2부..설악산 오색약수로넘어가기전.. 버스로 이동중 38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날의 거친 파도를 가늠해볼수 있는 사진입니다..
서울와서.. 뉴스보고 알았는데.. 이때의 파도로 인해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더군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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