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가족여행은 세번째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당일치기로만 다녀갔는데...
집사람이 욕심을 부려서.. 1박2일로....다녀왔네요...
역시나 카메라 as가 아직 끝나지 않아 폰카로 찍었습니다...ㅜㅜ;
가까운 장소인지라... 예전과는 다르게.. 부담없이 늦게 일어나서 아침식사 하고.. 느긋하게 집을 나섭니다...
고려궁지부터 방문해서... 5개소 일괄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고려궁지에 있는 외규장각...
고려궁지 구경을 끝내고 갑곶돈대로 갔습니다.
갑곶돈대의 탱자나무...
철조망 대용으로 성벽아래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많이 심었다네요...
탱자나무가 자랄수 있는 북방한계가 강화도 라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78호
갑곶돈대 한켠에 있는 비석군...
요 며칠간 쌀쌀한 가을 날이었는데 이리도 더워진것인지... 용진진 덕진진은 패스하고.. 광성보로향했습니다.
패스한 지역들은...
지난번 강화나들길 2구간 호국돈대길 트래킹한 내용 참조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카메라를 안들고 다녀도 되어서.. 벙거지 모자도 벗고.. 선글라스 쓰고 관광객 모드로 돌아다녔습니다....ㅎㅎ
광성보에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있습니다.
둘째가 비명을 질러 가보니.. 작고 귀여운 도마뱀이 있네요..
평상에 누워 뭐하나 싶어서 저도 누워 봤더니만..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들어와서 눈을 가리게 되더군요....ㅋㅋ
다음코스는 초지진 구경을 합니다.
유적지들을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고려시대부터 조선말기까지...
외적의 침입에 힘없이 무너졌던 역사를 계속해서 나열할 수밖에 없었다는점이 참 안타갑습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아이들에게 최대한 사실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등사를 가려다가 길이 많이 밀릴 것 같아서..차를 돌려 함허동천으로 향했습니다.
안개가 끼어 빛무리가 예쁩니다...
실은 안개가 아니라 캠핑객들이 피운 연기라는....
20분정도 캠핑지역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함허동천 글이 씌여있는 큰 바위가 나옵니다..
뭐.. 계속 올라가면 마니산 정상이라는데.. 오늘은 등산을 온것이 아니니.. 여기서 하산~
이번 여행의 목적은 휴식 & 힐링입니다...ㅋㅋㅋ
이번 여행의 숙소인 오션빌스파펜션...
예쁘장하네요...
꼭대기 3층 전망좋은 곳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실내에 스파시설이 있어서... 집사람과 와이프가 무척 좋아했네요...
펜션 주변을 잠깐 둘러보는데.. 논두렁사이에... 참새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작은 돌맹이를 하나 던졌더니만.. 수백(?)마리 참새가 날아올라 군무를 보여줍니다..
제 평생 이런 참새떼 군무는 처음 봅니다....장관이더군요...ㄷㄷㄷㄷ
펜션 마당에 바베큐를 준비하는동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두툼한 숯불구이용 목살과 현지에서 구입한 전어와 새우를 같이 굽습니다...
많이 먹을게 아니라.. 동막해수욕장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조금씩은 안판다고 해서...
분오어판장에 들려보았는데 조금씩 구입했는데도 친절하게 잘해주시더군요...
다 익은 사진은 너무 어두운데다가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엉망이라 패스합니다...
올해 처음먹는 전어구이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ㅋ
아침식사는 어제 먹다 남긴 목살 한덩이를 구워서 컵라면과 같이 먹었습니다... 나름 맛납니다....ㅎㅎ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좋은것도 엄청난 행운이지요...
오늘도 날이 무척 좋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전등사입니다...
여러가지 행사중이라.. 좀 소란스럽기도 하고 시장통같은 느낌이 드네요..
전등사내에 있는 찻집이 인상적입니다.
향기도 좋고.. 예쁘게 잘 꾸며져 있네요..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성 모습...
구경할 거리가 엄청 많습니다만...
휴식이 목적인 여행이라... 쉬엄쉬엄 둘러보는 여행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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