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와이프하고 처형네 식구들과 같이 한 여행입니다...

여행사를 통하여 가게 되었는데... 덕수궁앞 새벽 2시반에 출발입니다...

집에서 택시를 타고 나오니 금새 도착해서 덕수궁 돌담 옆 벤치에 앉아 인적없는 돌담길 풍경을 즐겨봅니다...

추석전날이라... 달이 살짝 찌그러져 있네요...

새벽길을 달려 도착한 강릉의 안목해변의 커피거리 입니다. 보름전에도 바우길 걷느라 방문했었죠..

새벽식사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방파제로 뛰어가보니 해가 떠오릅니다...

울릉도-독도까지 신세를 지게 된 씨스타 여객선입니다...

중간에 터빈에 이물질이 끼었다고 10여분간 정차를 한것 빼고는 60KM/H가 넘는 속도로 아무것도 안보이는 망망대해를 계속 달리더군요..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도착 안내 방송이 나오고.. 창밖을 보니  작은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울릉도 저동항에 하선...!!!

역시나 배애 내리자 마자 반겨주는건... 울릉도 오징어와 오징어 잡이 배입니다...

여행기간내내.. 집결지로 사용되게 되는 저동항의 후박나무 입니다... 1962년 박정희대장이 와서 기념식수를 했다는군요... 50년된 나무라 그런지 엄청 큽니다..

일단 숙소에 짐부터 풀고 내려오는데... 경찰차가 보입니다 .

울릉도에는 길이 험해서 경찰차나 택시가... 모두 SUV로 되어 있답니다...

다시 씨스타 1호를 타고 한시간 반을 달리다 보니.. 전면 창너머로 독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독도에 하선.... 

독도를 밟을 수 있는시간은 딱 20분만 주어집니다.

같이간 처형네 식구들...

우리 부부도 기념사진한장...

동쪽 땅끝 표지석입니다.

경비대원들 통제 뿐만아니라 관광객들 사진까지 찍어주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동도와 서도를 한꺼번에 담다보니... 동도 봉우리 정상이 살짝 잘렸네유...

이걸 다시가서 찍을 수도 없고......ㅜㅜ;

그래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다른 사진에서 이어 붙여서... 정상 봉우리를 되살렸습니다...ㅋ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확대됩니다..

20여분의 짧은 시간을 마치고 손흔들어 작별인사를 고하는 경비대원과 독도를 뒤로하고 울릉도로 돌아옵니다...

경비대원들이 경례를 하고 손을 흔들어 주는데 괜시리 짠하더군요...

저동항에 다시 도착해 식사를 하고  촛대바위 구경을 했습니다...

술한잔 한데다.. 변변찮은 삼각대도 없어서... 대충 한장 남겨봅니다..... ㅡ,.ㅡ;;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1일차 독도 방문 - http://4475.tistory.com/343

2일차 울릉도 A코스 http://4475.tistory.com/344

2일차 울릉도 B코스 http://4475.tistory.com/345

3일차 울릉도 해안산책로 - http://4475.tistory.com/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