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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산하클럽
시리게 푸르던날 눈꽃트래킹으로 유명한 대관령 선자령에 다녀왔습니다.
엊그제 대설이 내리고 충분히 추운 날이라... 나름 기대를 해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선자령까지 왕복 10km정도에 표고차 300m의 느긋한 산행입니다만...
엊그제 내린 폭설에 사망사고가 있을만큼 위험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능선위에 오르자 강릉앞바다까지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멀리 스키점프대도 보이네요..
능선위에서 찬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눈이 날리고 빈땅이 들어나있었습니다만..
다행이도 제가 갔을때 아주 심한 바람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파란하늘과 능선위에 늘어선 풍차들이 장관입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길이 종종 나타납니다. 스패츠 필수입니다...
하산길은 계곡으로 해서 가기에 자잘한 풍경들이 인상적입니다.
토끼 닮은 눈...ㅋ
계곡물이 강추위 속에서도 얼지않고 힘차게 흐르네요...
곤줄박이 맞나요?
살이 포동포동 쪄서 매우 심하게 귀엽습니다....
하산길은 계곡으로 해서 양떼목장옆으로 지나갑니다.
양떼목장 철책...
양떼목장에서 대관령휴게소로 내려가는 마지막 내리막길...
눈이 허리까지 쌓여서 눈과 함께 굴러서 내려갑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판매중인 벌떡주....ㄷㄷㄷ
맛배기로 양꼬치를 먹었습니다.
개당 3천원인데 너무 퍽퍽 하더군요...
왕복 10km남짓 4시간 정도 걸렸고요...
모처럼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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