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내려가는길에... 이번엔 좀 멀리 돌아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본게 대략10년도 훨씬 넘은.... 남이섬... 마눌이랑 막 사귄지 얼마 안되었던 때인것 같네요... 니콘 필카 만지던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있을텐데 어디뒀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새벽에 졸린눈 비비고 일어나 출발했는데도 중간중간 길이 좀 밀리더군요.... 이제막 노랗게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장난이 심해져서.. 정상적인(?)표정의 사진을 찍는다는게 거의 불가능해 졌습니다..ㅜㅜ; 불쌍한 토끼를 구하려는 아이들... 자전거... 어른들이 타기에는 너무 작아서 페달질 하기 힘들더군요....헥헥... 전기자동차도 타고.... 겨울연가 포스터 앞에서 사진도 찍고.....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서 폼도 잡아보고.... 드디어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