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출사

전주 한옥마을

엠칩 2013. 11. 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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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1박2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일찍 길을 나서서... 경로 중간에 있는 무령왕릉에 들렸습니다...



왕릉 구경도 좋지만...






왕릉을 둘러 싸고 있는 숲길도 산책하기 좋더군요... 무척이나 상쾌했습니다..

크지 않은 작은 숲길인데도 불구하고 피톤치드가 쏟아져 들어오는 느낌...!!!






점심시간을 맞추느라 다른 구경을 못하고 곧바로 전주로 향합니다..


한옥마을 앞 경기전에 주차시키고 보니...

남쪽이라 그런지 아직 은행잎이 많이 남아있네요... 인증샷부터....

좀 웃어보라고 해도 표정이 뻣뻣합니다....ㅋㅋㅋ




길거리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은 교동석갈비 집에서 런치 세트로 먹습니다...

돌판에 구워나오는 갈비와 밥, 냉면이 기본세트...




순하고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운이 좋게도.. 승광재에 문이 열려 있더군요..




어떤곳인가 하면.. 이런 곳이랍니다..





조용히 살짝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한옥마을 거리를 걷다보면 이런저런 볼거리 들이 많습니다.


여명카메라 박물관은 유료더군요...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패스...ㅜㅜ















한지원안에 들어가니 자그마한 매장이 있고.. 건물 안에서는 직접 한지를 만들고 있더군요...

유리창을 통해 몰래 들여다 보니. 작업하시던 분이 들어와서 구경하라 하십니다...ㅋㅋㅋ

사진 촬영은 금지지만.. 마음대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전 문화해설 시간을 맞추기 위해 경기전으로 돌아오는데...

작은 조랑말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생겼네요...


둘다 웃는 표정이 아닙니다. 겁나서 짓는 표정임.....




경기전 입구..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며 경기전 구경을 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하는 장소에다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전주사고가 있고...

뒷편에는 예종의 태실이 있었습니다. 태실은 다른곳에 있던걸 옮겨놓은 것이라고..





태조 이성계의 어진 진본이 전시되는 날이라네요...

조선시대 3대 대왕 어진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세종, 영조, 정조..  그외 고종황제...

태조의 곤룡포가 파란색인것은 개국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고.. 고종은 황제로 칭하면서 노란색 곤룡포를 입고 있었습니다.






경기전 건물들 사이로 전동성당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전 구경을 마치고... 전동성당 구경...





내사진은 이제서야 등장...ㅜㅜ
















길거리야에서 바게트버거를 사먹습니다...

매우 푸짐하더군요...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할듯...









바게트 빵을 먹으며 걷다보니.. 골목안에 사람들이 줄서있는게 보여서 가보니... 

신기한 먹거리가 기다립니다... 

달콤한구석이라는 가게의 "뻥튀기지팡아이스크림" 

찾아보니까 인사동에도 똑같은게 있네요....





해가지기전에 오목대 구경을 하러 부랴부랴 움직입니다.

오목대 오르며 보이는 한옥마을 풍경...






저 아래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이목대와 오목대는 같이 붙어있더군요...






오목대 오르는 길에 보았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곳에 도착하니...멋진 먹거리가 보이네요...

어라하 꾸지뽕찰보리빵이라는 가게의 빵스크림...

찰보리빵위에 아이스크림을 얹고 꾸지뽕, 블루베리, 식용꽃, 꾸지뽕시럽등을 얹었는데 무척 맛납니다... 강추...!!!




아이스크림을 먹기 편하게 대나무 틀에 얹어 줍니다...거기다 추가 서비스로 편백나무 향주머니도 얻어왔습니다...

대나무에 향주머니 걸어서 방에다 걸어놨는데.. 향도 좋고 꽤나 멋스럽네요...





한옥마을의 흔한 골목길 풍경..





아이들이 커갈수록... 사진찍기 참 어렵습니다... 표정들이 제각각....ㅜㅜ





일정을 급하게 잡느라 한옥마을에 숙소를 정하지 못하고... 아중단지의 모텔을 예약했습니다.

둘째가 힘들어 해서 일단 숙소로 가서 좀 쉬었다가...

나오는 길에 택시를 이용했는데...

덕분에 기사님으로 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하도 말을 많이 하시느라 미터기 누르는 것도 잊어버리셔서... 요금도 저렴하게받 내려주셨다는....ㅋㅋㅋ



저녁식사는...

택시기사님왈 전주사람들도 줄서서 먹는다는  조점례 남문피순대에서 먹었습니다.





피순대와 순대국... 

피순대 식감이 일반 순대처럼 탱탱하지 않고.. 쫄깃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더군요...

순대국은 오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매우 푸짐하게 나옵니다..  소주한병 시켜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풍남문 야경한장~

카메라가 좋다보니..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으로 들고도 대충 찍어도 사진이 제대로 나오네요....ㅎㅎ














수제만두집은 아직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맛보기를 포기합니다...ㅜㅜ




풍년제과에 사람이 좀 줄어있어서 줄을 서봅니다...


기사님왈 풍년제과는 장애인 채용을 비롯해서 좋은일 많이 한다고 칭찬해주시던 곳입니다.. 

예전엔 분점이 참 많았는데... 대형프렌차이즈 점때문에 많이 줄었다고...


풍년제과의 명물 초코파이와  옆에 흰빵은 아몬드  붓세입니다.

초코파이는 초코케익 느낌이 나더군요... 







떡갈비가 들어간  다섯가지맛 꼬치... 아이들이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느라 저는 맛도 못봤습니다...ㅜㅜ





낮에 먹었던 빵스크림 가게를 지나다가...


가게 이름을 몰라서 다시 보려고 왔다고 하니까...

서비스로 꼬마버거를 두개나 주십니다... 





작은 빵사이에 떡과 패티가 들어가 여러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맛....^^





전통찻집에 들어가서 느긋하게 차한잔 하고 하루 일과를 마쳤습니다...

3일동안 달인 쌍화탕이라는데... 사실 차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아침식사는 역시나 기사님이 대세라면서 추천해주신...

현대옥의 콩나물국밥... 

시내에 위치한 현대옥에 가면 또 줄을 설까봐 숙소 근처로 왔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오더군요...





순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네요...





길이 막힐걸 우려하여.. 국립전주박물관 관람만 마치고.. 부랴부랴 상경합니다...



북촌한옥마을에는 가끔가지만... 그곳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옥마을 구경보다는 먹거리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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