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 단풍 (강릉 바우길 2구간)

2011.10.15 산하

대관령 옛길 (바우길 2구간)으로 단풍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양떼목장 옆길로 시작합니다. 선자령때의 하산코스..

올해 단풍이 곱지 않더군요..... 그래도 좀 떨어져서 보면 아름답게 보입니다...^^;;

2구간 양떼목장 옆에서 시작해서 국사선황사를 지나 대관령박물관까지 11km정도의 길입니다...

보통 박물관부터 오르막으로 오르는 분들도 많으시는데 저희 일행을 내리막길로 걸어봤습니다..

아무리 내리막이라지만.. 평지보다는 힘들더군요...

1구간 선자령 구간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blog.paran.com/mchip/44786155

트래킹 대장님이 갈대인지 억새인지 물으시더군요...

제가 갈고 있는건 갈대보다 억새가 더 억세다는것 밖에는...ㅋ

선황사에서 굿판(?)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고운 단풍잎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ㅜㅜ

선황사를 빠져나오는데 반가운 친구를 만납니다....

겨울준비를 하느라 분주한지 여러마리가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지붕으로 점프 하는 장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놓쳤습니다...

무엇을 찍고 계시나 가서 보았더니 예쁘네요...

다람쥐를 또 만났습니다. 무얼 맛있게 먹고있는지 달아날 생각도 안합니다....

옛길 곳곳에 서있는 시비입니다...

단풍잎이 곱진 않아도 빛이 좋아서... 모델만 있으면 예쁜 사진이 찍힙니다...

가족들과 함께였으면 더욱 좋았을텐데요...

도로변에 위치한 전망대인데... 강릉시내며 바다까지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안보입니다....ㅜㅜ;

대략 이런상황... 뭐가 보이시나요?

거의 안보이는 상황이었는데 억지로보정해 봅니다...

처음만난 빨간단풍...

여기서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계곡 위쪽 사진을 몇장찍고 내려오다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고 등산화도 적시고...

어쩐지.. 간밤에 배낭에 등산양말을 무심코 던져넣었었는데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카메라도 기스하나 나고 말고... 몸도 양호해 보였는데...

근육들이 놀랬는지... 자고나니까 팔에 힘이 하나도 없네요...ㅜㅜ;

주막터...

이름모를 야생화...

계곡에 단풍이 안보여 좀 썰렁합니다...

대관령 박물관... 일부러 들릴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아담하게 꾸며져 그럭저럭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시간 기다리며 놀아준 강아지...

양떼목장 파노라마...

국사선황사 파노라마..

오늘은 트래킹 기록을 깜빡 잊어버리고 안남겼네요... 대략 10.5km정도 대부분 내리막길인 널널한 코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