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나서... 둘째와 단둘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했습니다... 산에라도 데려갈까봐 걱정하는 둘째에게.... 오늘은 절대 고생 안시키고... 언덕길 올라기지 않고... 맛있는 팥빙수를 사주겠다고 약속한 이후에야 겨우 끌고 나갈 수 있었네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경복궁이나 덕수궁은 많기 가봤는데... 창덕궁, 창경궁을 가본적이 없어서... 창덕궁-창경궁-대학로를 코스로 잡았습니다... 창덕궁 뒷편의 앵두나무에 빨간 앵두가 많이 달려있었습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쪽으로는 입장료 천원만 더 내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창경궁의 대온실과 그 주위 야생화 밭을 구경하는 재미또한 솔솔하지요.... 대학로까지 걸어서 이동한후 파머스반이라는 곳에서 수제햄버거 하나 구입해서 나눠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