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가까이 연남동일대 경의선 숲길이 생긴지 3-4년 되었다는데...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요즘 방송에 많이 나오는 통에 알게되어 가봤습니다.
집에서 6호선 전철타고.. 불과 20여분 만에 공덕역 도착해서 시작점부터 쭈욱 걸어봤습니다.
공덕역 부근은 도심속 조용한 산책로 분위기고... 길건너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앞 건물들에는 수요미식회 나왔던 양갈비집도 있고... 이스탄불이라고 그쪽 지방 전문 음식점도 있어서 가본적이 있는데...
친구들과 술한잔 하던 그곳 바로 뒤편에 이런게 있는줄 몰랐네요....ㅎㅎ
공덕역 1번출구 나와서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바로 시작됩니다...
공덕역이 시작점인줄 알았는데 효창공원앞역부터 시작이네요...
다음에 다시 걸어야겠습니다.ㅋㅋ
중간에 이전 철도 건널목과 일부 철길이 아이들 놀이터 겸 기념물로 남아 있습니다.
선통물천에는 물이 흐르지 않네요..
서강대역을 지나서 길이 한번 끊겨있습니다.
다시 시작되는길..
어렸을적에는 흔히 보던 풍경이죠...
홍대입구역을 기준으로 다시한번 길이 끊겨 있습니다. 좀 돌아서 건널목을 건너거나..
홍대역 5번출구로 들어가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다시 길이 시작됩니다.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에서는 너무 번잡해서 사진을 거의 안찍었습니다...
홍대의 복잡하고 번화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로 시작해서...
그다음에 반려견들 데리고 나온 사람들로 북적여서..
지나다니는 사람마다 개판이네 라는 말하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후 모래내가 가까와져 가면서 부터 다시 차분한 공원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여기가 끝부분...
지하보도를 통해서 모래내쪽으로 건너가서...
삭막해보이는 가재울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불광천을 보니... 뭔가 여유가 많이 느껴집니다...
역시나 시내는 번잡해....ㅋㅋ
7km가량 걸은것 같네요...
소싯적에 친구들과 술마시다 막차 끊겨서 걷던 그 길을 떠올려보면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