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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따뜻한 남쪽에 있는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마을 이름이 좀 특이한데..... 늘어지... 느러지라고 불리는 마을입니다...
외가가 있는 곳인데...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을 치루고 왔습니다.
날이 워낙 좋아서.. 얼굴이 새까맣게 타버렸네요...
마당 한켠에 외할머님이 애지중지 기르시던 할미꽃... 이 있었는데..
올해는 오랜 병원 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할미꽃이 보이지 않더군요...
예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으로 대신 올립니다.
음력 3월 15일... 87세.. 무안박씨 박묘례...라는 기록 하나 남겨둡니다..
ps> 그러고 보니.. 할머니 돌아가신 기록은 안남겨 두었네요.. 2005년 음력 4월 3일... 84세 이말례....
잊어버리기 적에 적어 둔다고 하고서는 매번.. 깜빡깜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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