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둘째가 유치원에서 누에고치를 가져왔더군요...
열심히 키우던중... 누에고치가 녹아내리며.. 운명을 달리했단...ㄷㄷㄷ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장수풍뎅이 유충을 한마리 가져왔습니다... 아주 큼직한게... 먹음직.....-_-;;
각설하고.... 알->1령애벌래를 지난.. 3령 애벌래 상태입니다..
이놈이 뭘먹고 사나 한참 고민했는데....
6월 27일..
톱밥속의 균을 먹고 산답니다... 다 먹고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똥을 싼다고...
가끔 치워주는것 외에 특별히 신경쓸게 없어서 매우 편합니다...ㅎㅎㅎ
유충에서 처음 허물을 벗은 상태입니다... 번데기 초기상태라고 부릅니다.. 겉보기에 다리가 보이지만...
꿈틀대기만 할뿐 제대로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우측하단.. 벗어놓은 허물이 보입니다..
7월9일
날이 지날수록... 번데기상태인 제모습을 갖춰 갑니다... 흰 곰팡이(?)가 피어있는데.. 흰곰팡이/버섯은 헤롭지 않다더군요.. 오히려 유충들에게는 훌륭한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검거나 푸른 곰팡이는 즉시 청소해줘야 한답니다.
7월19일
오늘 드디어 또한번의 허물을 벗고.... 제대로된 성충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다리를 움직이며 스스로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더군요...
아직 날개가 굳지 않은 상태라... 누런색인데... 좀전에 보니.. 갈색으로 변했습니다만.... 톱밥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암컷이고... 7월 20일이 생일이네요...
벗어 놓은 허물....
이제 일주일 정도 후부터 먹이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새집을 만들어줄 재료와... 먹이를 사왔습니다..
곤충용 젤리...
사육통에 깔아줄 톱밥하고...
놀이목(참나무조각)이 있는데.. 놀이목은 사진이 누락되었네요... 담에 찍어 추가하겠습니다..
요즘 아이들... 숙제가... 보통이 넘어서... 마치 어른들 숙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ㅜㅜ;
락앤락통중 가장 큰걸 골라서.. 톱밥 깔고... 놀이목을 놔줬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
방충망을 씌울까하다가... 뚜껑에다... 하나하나 드릴로 숨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자고 있는 녀석 깨워서 집어 넣었습니다.
톱밥안에 들어가서 휘젖고 다니다가.. 자리잡더니 계속 잠을 청하더군요.
7월 10일생 수컷을 구입해서 넣어 주었습니다.
오자마자 집을 둘러보더니.. 긴 여행이 피곤했는지... 톱밭속으로 들어가서 잠을 청합니다...
8월 7일 둘이서 먹어대니.... 먹이를 감당하기 힘들더군요... 홈에버에서 구입한 젤리는 다 먹어치우고..
급한대로.. 가게에서 젤리를 사다 먹이고 있습니다...
먹이구를 두개 놔줬는데도 먹이구 하나 가지고 서로 싸우면서 먹더군요...
60개 4000원짜리 두봉지 주문했습니다..
http://bugsmart.net/front/php/product.php?product_no=94&main_cate_no=62&display_group=1
8월 30일경... 암컷이 톱밥속에 들어가서... 긁는 소리를 많이 냄... 듣자하니 산란하는 소리라는데...
9월 1일... 수컷이 힘이 없고 뒤집어져서.. 혼자 일어나지 못하는 일이 많아짐..
9월 2일... 수컷이 힘이 많이 없어져서.. 혼자 거동이 거의 불가능해짐.. 암컷이 산란을 해서 그런지 젤리를 많이 먹음... 하루에 두개정도 깨끗이 비워먹음.. 아직 알을 보지는 못했음...
9월 3일... 아침에 보니.. 수컷이 뒤집어 진채 죽어있어있고.. 암컷은 톱밥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음...
9월 11일... 처음으로 알을 발견해서... 5개 수거함.... 암컷이 이상한 소리를 냄... 아마도 알낳는 소리인듯..
9월 13일 산란장면 목격...!!! 산란관이 나와있고 알이 관끝에서 하나씩....!!
사진찍는다고 조명을 비추고 움직여서인지... 3개 낳고는... 열심히 다리를 움직여 톱받을 알위에 덮어준다...
9월 13일 알4개 수거 별도 분리
9월 18일 3개 수거 별도 분리..
9월 21일18일 수거통에 1개 추가 수거함..
9월 21일 현재.. 산란목에 구멍이 심하게 뚫려서 파손된 모습이 보여서... 이상타 했는데..
털두꺼비하늘소라는 놈이 나와 있어서 놀랬습니다...
9월 22일
최근들어사육통을 열어볼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오늘은 또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ㅎㅎㅎ
길다란 수염이 돌돌 말려있는걸 보니 이 애벌레도 하늘소가 맞는것 같습니다.
10월 7일 암컷이 비실비실해짐.. 먹이는 계속 먹고있음..
10월 10일... 아침에 넣어둔 먹이를 먹긴했는데... 뒤집어 진채 죽어있었음.
9.11일자 5개들이 통에서 큰유충 두마리 찾아서 사육통으로 (유충똥이 많이 보임)
9.13일자 4개들이 통에서 아무것도 못찾음.
9.18일자 3개 9.21일자 1개 9.24일자 2개 들어있는 큰통에서 작은 유충하나와 알 1개 찾음...
10.22 알1개 따로 보관하던 푸딩 통을 보니.. 작은 1령 애벌레가 들어있었습니다.
20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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