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테세 가을 나들이..

서초역에 미팅이 있어서...

제대로 차려입고... 전철 타고 가야 하나 무척 고민을 많이 했는데....

뭐 쉬는 날인 것을 상대방이 알고 있으니.. 반바지에 헬멧쓰고.. 자전거를 끌고 가봤습니다...^^

일보고 나서.. 올림픽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시내도로로 갈까했는데.. 고속버스 터미널 부근은.. 자전거 타기엔 최악의 장소이더군요...

결국 빙 돌아서 다시 잠수교로해서 한강으로 갔습니다.

사실 올림픽공원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오려 했는데 좀 돌다보니.. 배도 고프고 체력 고갈되었다는.......ㅜㅜ;

포카리 스웨트에 샌드위치 먹으면서 한장~

핫브레이크인지.. 뭐시기인지... 가다가 지치면 에너지를 보충할 초코바는 여분으로 챙겼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탄천 합수부에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멋들어진 산책로가 보이더군요

모델이 없어서... 걍 자전거 세워놓고....ㅜㅜ;

해바라기도 멋들어지고...

코스모스도 한들한들~~ 가을 분위기 납니다..!!

해를 담아 보려했는데.... 앵글파인더를 안가져간 탓으로... 대충 찍었습니다... 라고 주장해봅니다...ㅜㅜ;

사진 다찍고 산책로에서 나오는데..

분홍(?)색, 흰색 다혼 자전거를 탄 여성 라이더 두분이 슝~하고 지나가는걸 보았습니다.....

왜이리 멋져보이던지...... ....괜히 반갑더라는......^^ㅋ

당산철교 아래에서 쉬면서... 여기서부터 쪼깐 많이....힘들어 지기 시작했습니다....ㅜㅜ

총 주행거리 58.36km 입니다...

힘들긴 하지만... 나름 뿌듯하더군요...

올해안에 100km까지 달리는게 목표인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